사키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국무부는 특정 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는 특별한 입장을 갖고 있지 않으며 버지니아 주나 일본 정부에 물어봐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또 주미 일본대사관이 동해병기 법안 저지에 큰 액수로 로비전을 펼쳐 한ㆍ일 외교간 힘겨루기가 거세지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 "그 문제는 일본 정부에 물어보는게 좋겠다"며 "특별히 전할 말이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연방정부가 관여하기 싫어하는 외교정책을 주 정부가 실행하는 것이 맞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특별히 반응할게 없다"며 "버지니아주 정부에 물어봤으면 좋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아직 법안이 계류 중이며 정식 서명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런 미국의 오바마 정부를 향해 영화계의 거장인 올리버 스톤 감독은 "오바마의 묵인이 일본으 우경화를 부추기고 있다"며 비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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