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미래부에 따르면 기술사업화 지원 전담조직으로 과학기술 부문은 연구개발성과지원센터를,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은 신설 예정인 정보통신기술진흥원을 지정할 계획이다.
미래부가 기술사업화 지원 전담조직을 지정하려 하는 것은 연구개발 성과촉진을 위한 상용화기술개발(R&BD) 전담기관 신설ㆍ육성을 통해 연구성과의 기술거래ㆍ사업화 기반 조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개발(R&D) 성과관리와 기술사업화를 위한 전담기관 신설ㆍ육성을 통해 기술거래ㆍ사업화지원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R&D 성과가 사업화 과정을 통해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평가ㆍ기술이전ㆍ사업화지원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술사업화 전담기관은 R&D 분야별 특성을 반영해 수요자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기술분석ㆍ평가 기능을 고려해 거래기술에 대한 품질보증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완성도로 높이기 위한 사업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모델(BM) 기반의 R&BD 및 기술경영, 투자유치, 마케팅, 해외진출 등 R&D 사업화에 필요한 컨설팅 등의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지원 구심점 기능을 하게 된다.
이들 기술사업화 전문지원기관은 대학.출연연 등 공공기술 공급자의 R&D 성과를 바탕으로 R&BD를 통한 혁신 기술 개발과 지재권 창출, 민간 기술거래와 투자기관 등 기술거래 시장과의 연계를 통한 기술가치평가와 투자, 기업 등 기술 수요자의 공급자와 공동연구, 기술 상용화, 글로벌 사업화와 네트워크 협력 등을 지원하게 된다.
연구개발성과지원센터는 과학기술 분야 R&D 성과관리, 기술이전, 사업화 전담기관으로 확대ㆍ육성해 성과관리 대상을 대형 사업단에서 기초․원천 R&D 사업 전반으로 확대하고 기술사업화 전문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종료과제의 성과분석을 통해 사업화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연구성과의 기술성, 사업성, 경제성 분석 및 기술의 수요기업 매칭 지원 등기술사업화에 필요한 업무를 전문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형 연구사업의 성과활용 촉진을 위해서는 연구개발 단계부터 사업화 관점을 고려한 연구방향 정립 및 지식재산(IP) 획득 전략 등 기술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가칭 정보통신기술진흥원은 ICT 분야 R&D 기획부터 기술사업화까지 포괄하는 ICT R&D 전주기 전담기관으로 육성한다.
ICT R&D의 중복배제, 상호활용 촉진 등 총괄ㆍ조정 역할 일원화를 위한 ICT R&D전담기관으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등 기존 5개 기관으로 분산된 R&D관리ㆍ기술사업화 기능을 ICT R&D 전담기관으로 통합해 지원 기능을 단일화한다.
R&D 성과의 상용화ㆍ사업화 촉진을 위한 전주기 R&D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R&D정책, 기획ㆍ평가ㆍ관리, 사업화의 단일화된 ICT R&D 전담기관으로 재구성해 빠른 ICT 기술트렌드에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신뢰성 있는 기술가치평가, 사업화를 위한 후속연구지원 등 기술거래 활성화를 지원하고 기술거래기관과 기술이전전담조직(TLO)간 기술DB 교류를 위한 기술거래플랫폼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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