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동국제강 산하 송원문화재단은 5일 전국 12개 대학 48명의 이공계 대학생에게 총 1억9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공계 대학생 장학금 수여는 제조업의 근간인 이공계 대학생을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동국제강의 대표적인 장학사업이다.
송원문화재단은 이날 이공계 장학생으로 선발된 48명을 동국제강 포항제강소로 초청해 장학 증서를 수여하고 제강소 견학을 실시했다.
장학증서를 수여 받은 학생은 학기당 200만원씩 올해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 받으며, 졸업 후 동국제강의 취업 희망 시 우대한다.
정진환 포항제강소장은 “동국제강은 인재양성의 경영이념으로 창립 60주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왔다”며 “오늘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땀의 가치를 알고 장차 나라와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사업을 주관하는 송원문화재단은 지난 1996년 고 장상태 동국제강 회장의 ‘기업 성장의 모태가 된 지역에 보답한다’는 의지에 따라 설립돼 현재 400억원 자산규모의 공익재단법인으로 육성됐다.
동국제강과 송원문화재단은 이공계 장학사업 외에도 불우이웃돕기 등 199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116억원 상당을 사회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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