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노인복지관, 마수리봉사단 ‘인기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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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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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술로 지역주민과 하나 되는 노인전문자원봉사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어르신들이 저렇게 어려운 마술을 보여줄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마수리봉사단 어르신들 덕분에 우리 요양원 생신잔치가 정말 잔치다워졌네요.”

마수리봉사단을 초청해 생신잔치를 진행한 한 요양원 관계자의 말이다.

인천시 서구시설관리공단 서구노인복지관(이사장 고월출)의 노인전문자원봉사단인 마수리봉사단이 지역사회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서구노인복지관 회원 10명으로 구성된 마수리봉사단은 지난 2010년 발대식을 갖고 지금까지 지역사회 곳곳을 찾아 마술공연을 펼치는 노인전문자원봉사단.

평균 연령 70대의 마수리봉사단은 관내 사회복지기관, 경로당, 보육기관을 대상으로 마술공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권에서 요청이 들어와도 망설임 없이 찾아가고 있다.


마수리봉사단은 매주 1회 복지관에 모여 새로운 마술의 연습과 공연할 마술을 회원끼리 공유하고, 리허설을 통해 조언을 주고받는 등 마술실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마술로 지역주민과 하나 되는 노인전문자원봉사단

마수리봉사단의 서순학 단장은 “우리 봉사단의 공연을 보고 즐거워하는 관객들에게서 큰 힘을 얻는다.” 며 “비록 전문 마술사 같이 화려한 마술은 보여주지 못하겠지만 그 열정만큼은 그들 못지않다.”고 말했다.

마수리봉사단은 2월부터 서구 경로당을 순회하며 마술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이 밖에 공연 요청은 담당 사회복지사와의 전화 상담을 통해 일정 조율 후 진행된다.



또한, 노인복지관을 비롯한 요양원, 노인대학 등 노인관련 기관들은 마술공연 외 노년기 부부생활과 관련한 그림자인형극 공연과 어르신들이 만든 노인권익 향상 동영상 상영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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