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우수 다문화 멘토'에게 연수 및 장학금

최흥식 하나금융지주 사장(왼쪽 셋째)이 5일 한국장학재단 비전홀 강당에서 개최된 장학금 수여식에서 우수 멘토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우수 다문화 멘토 100명을 선발, 지난 4일부터 이틀간 활동 연수를 진행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전국 5000여명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다문화ㆍ탈북 멘토링 지원사업을 수년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우수 멘토 선발은 지난 한 해 동안 다문화ㆍ탈북 멘토링 활동을 우수하게 수행한 대학생 100여명을 발굴해 글로벌 다문화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역랑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연수 및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우수 다문화 멘토들은 앞으로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멘토링 노하우 전수를 위해 온ㆍ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학금 수여식에서 최흥식 하나금융지주 사장은 "이번에 선발된 우수 멘토들은 이미 이웃사랑과 열린 의식을 겸비한 검증된 인재들로서 앞으로도 여러 활동들을 통해 성숙한 다문화 사회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 2012년 8월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억원을 기탁했으며, 중앙다문화교육센터와 함께 다문화 이해 교육콘텐츠 제작ㆍ보급 사업과 다문화 사회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