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다문화 특화 도서관인 군포시 당동도서관이 오는 11일부터 다양한 다문화 관련 강좌가 마련된 상반기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기 때문.
먼저 ‘방가, 방가! 지구촌’은 지난해부터 운영된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의 역사와 사회문화를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참여자들은 나라별 전통적인 대표 음식과 의상을 놀이로 체험하고, 각국의 대표 건축물 모형 만들기 등의 체험을 통해 자연스레 다문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하고 다문화 인권을 조명할 수 있다.
올해로 3년째 시행되는 ‘프리토킹 잉글리시’는 필리핀 출신 강사가 수준별 맞춤형 영어강좌다. 스승과 제자 간에 자연스러운 교제로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이주민의 취업기회까지 제공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또 새로 개설된 다문화 특화 프로그램도 있다. ‘앙클룽 연주를 통한 세계문화유산 체험’으로 군포이주와다문화센터와 협력해 진행된다.
신창호 당동도서관장은 “인도네시아 전통악기인 ‘앙클룽’ 연주는 집중력과 협동, 배려, 자기 통제력에 따라 완성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다문화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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