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정월대보름 맞이 어울마당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오는 8일 오후 1시부터 구청 운동장과 대회의실에서 ‘신명나는 민속문화 생생지락 인천남구’ 정월대보름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구청 주차장에서 1부 행사인 윷놀이 경연대회, 연날리기, 민속놀이 시연 등 놀이마당이 열리고, 대회의실에서 2부 행사인 전통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놀이마당에서는 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정월대보름 풍속인 새해 소망 연 날리기, 윷놀이 경연대회, 택견 시범공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의 민속놀이와 더불어 가래떡 구워먹기, 부럼 깨기, 귀밝이술 맛보기 등과 새해 복주머니를 손수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남구, 정월대보름 맞이 어울마당 개최

2부 국악공연은 새해 기원 ‘길놀이’로 시작, 경기민요 ‘쑥대머리’, ‘배띄워라’로 이어지며, 관객과 함께하는 대동놀이와 풍물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흥겨운 시간으로 마무리된다.



행사 관계자는 “새해 24절기 중 첫 행사인 대보름에 가정의 소망을 비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남구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번에 마련된 정월대보름 행사는 자연에 순응하고 때를 지키며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슬기와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전통 세시 풍속을 무대 안팎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