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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조인성 바통 이어 받을까? ‘권법’ 출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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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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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장준환 감독의 ‘화이’의 타이틀롤을 맡아 화려한 액션부터 섬세한 감정연기까지 선보인 배우 여진구가 조인성의 바통을 이어 받아 ‘권법’(감독 박광현·제작 스카이워커)에 출연할 전망이다.

‘권법’ 측은 “여진구가 주연으로 캐스팅될 확률이 높다”면서 “세부 조율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중국 메이저 제작투자사 페가수수&타이허 엔터테인먼트의 투자를 받은 한중 합작프로젝트인 만큼 중국 측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지만 박광현 감독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는 귀띔이다.

애초 ‘권법’에는 조인성의 출연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조인성은 한국에서 보기 드문 SF장르의 시나리오를 본 후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을 믿고 제작을 기다려왔다. 군 전역 전부터 ‘권법’을 복귀작으로 선정해놓았을 정도.

200여억원이라는 거액의 제작비에 따른 투자난항을 겪으며 제작은 지연됐고, 조인성은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를 선택하면서도 출연 의지를 밝혀왔다.

리스크 헷지 차원에서 중국의 투자를 받으며 제작에 청신호를 켰지만, 많은 작품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온 조인성은 더 이상 휴식기를 늘릴 수 없었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조인성의 일정에 맞추고 싶었으나 중국 쪽 세트장 제작 문제 등이 겹쳤고 조인성은 결국 최종 하차했다.

여진구가 조인성의 ‘대안’으로만 출연 제의를 받은 것은 아니다. ‘권법’ 측은 “여진구의 무한한 가능성을 높게 봤다”며 “중국 측에서도 매우 호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개발비로 10억원 이상이 소요된 ‘권법’은 서기 2050년 권법이라는 이름의 한 고교생이 신비로운 여자 레이와 연인이 되고 '별리'라는 버려진 마을을 지킨다는 줄거리의 SF 블록버스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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