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한 업체들은 환자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는 의료 임상시험업체, 족보편찬과 친족명부 관리를 맡은 종친회, 공용PC를 사용하는 소규모 디자인업체, 무역업을 하는 개인사업자, 회원 포인트 관리업체, 해외 주재기업, 외국어 학원 등 다양하다.
조원희 지란지교소프트 개인정보보호센터 센터장은 “그 동안 움직임이 없었던 중소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카드사 개인정보유출사태로 인해 기업들의 개인정보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센터장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기까지 비용과 시일이 걸리는 만큼 개인정보 삭제 및 암호화와 분리보관 같은 임시조치가 우선되어야 하며 개인정보보호법 적용을 받는 350만 사업자들은 개인정보유출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내부 PC개인정보 실태점검을 해볼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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