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방송은 5일 평안남도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노동자들이 비료 생산에서 매일 계획보다 수백t의 비료를 더 생산하는 "혁신적 성과"를 이룩하고 있다고 전했다.
평양방송도 4일 '여러 부문 일꾼들, 첫 달 계획 완수'라는 제목으로 농업, 건설, 화학, 금속, 수산 분야에서 1월 생산 목표를 달성했으며, 특히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실적이 올라갔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3일 '비약의 불바람 세차게 일으키며 계속 혁신'이라는 글을 통해 석탄공업성, 기계공업성, 철도성, 식료일용공업성의 성과를 자세하게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사탕, 과자, 맥주 생산은 120% 이상 장성했으며, 세수비누 치약, 화장품, 연필 등 여러 가지 일용품 생산계획도 넘쳐 수행했다"라며 "여러 시, 군의 지방공업 공장들에서도 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했다"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생산성과 선전에 열을 올리는 것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경제 발전과 주민 생활 향상을 위해 농업과 경공업을 비롯한 모든 경제 부문에서 생산을 늘릴 것을 주문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