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중국, 지난해 120개 유럽기업 인수하며 자본력 과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2-05 16: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 중궈신원왕]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기업들이 독일, 영국 등 유럽 주요국의 기업을 인수하며 거대한 자본력을 과시하고 있다. 

대만 타블로이드 신문 왕보(旺報)는 글로벌 회계 컨설팅 법인인 언스트앤영 분석 자료를 인용해 2013년 한 해 동안 중국 기업들이 인수·합병(M&A) 등 방식으로 120개 유럽 기업의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5일 전했다.

국가별로는 독일과 영국 기업이 각각 25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프랑스 15개, 이탈리아와 스웨덴 각각 7개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공업 분야와 소비재, 부동산 관련 분야가 주류를 이뤘다. 

왕보는 향후 독일 자동차 산업 등 기술선도 산업 분야가 중국 자본의 핵심 투자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언스트앤영 관계자는 "중국이 유럽 기업 인수에 나선 것은 기존 세계의 공장 역할에서 벗어나 신(新)기술력으로 무장하고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진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