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음성적으로 진행된 청소년의 성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경상남도 이동형 청소년 성문화센터’를 6일 오후 2시 창원 늘푸른 전당 앞에서 개소한다.
현재 도내에는 창원시와 사천시 2곳에서 청소년 성문화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나 장소가 고정돼 있어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경남도는 이 같은 불편 해소를 위해 성교육 버스 ‘마법성’을 운행하게 되면서 지역에서 총 3곳의 성문화센터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길이 12.5m, 폭 2.5m, 높이 3.5m의 ‘마법성’ 버스는 2월부터 경남 지역 곳곳을 다니며 청소년 성교육과 관련 성 정보를 제공한다.
앞으로 ‘마법성’은 도내 유치원(보육기관 포함), 초·중·고생, 쉼터, 지역아동센터, 시설 청소년, 위기·장애 청소년 등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을 실시한다.
또 몸에 대한 오해와 진실, 산모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소년이 보고, 만지고, 체험하면서 성에 대한 인식을 바꿔나가도록 운영된다.
청소년 성문화센터 이용은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상담·예약은 경남 청소년 성문화센터(사천시 문선 4길 23, 전화 832-9273, www.youthsacheon.com), 창원시 청소년 성문화센터(창원시 의창구 두대로 97 늘푸른전당 1층, 전화 716-0310~0315, www.gnyouth.net), 경남 이동형 청소년 성문화센터 전화 716-0316~18, www.gnyouth.net)로 하면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이동형 청소년 성문화센터 개소가 성교육에 대한 관심은 많으나 시간적·지리적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던 청소년과 학부모, 지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재윤기자 jaey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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