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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녹색철도망 구축사업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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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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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류수송망 조기 확충, 지역경제발전 가속화 기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경북 동해안과 낙후된 북부내륙지역의 균형개발 및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금년도 녹색철도망 구축사업에 속도를 내게 된다고 5일 밝혔다

국가기간산업인 철도망 구축사업은 물류수송의 중추적인 역할은 물론, 경제ㆍ사회ㆍ문화ㆍ관광을 이어주는 기능으로서 지역발전 및 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 추진하는 철도망 구축사업은 작년보다 3045억 원이 늘어난 1조 4705억 원을 투자해 경부고속철도 등 8개 노선에 대대적인 녹색철도망 구축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먼저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으로 서울~대구 간 경부고속철도 1단계사업 준공에 이어, 대구~부산 간(도심구간)에 대한 2단계사업이 오는 2015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7조173억 원이 투자되었고, 올해에는 6742억 원을 투자해 용지보상과 노반공사를 계속 추진한다.

울산에서 출발하여 KTX신경주 역사를 거처 포항에 연결되는 동해남부선 철도건설사업은 연장 76.5km에 2조3431억 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서, 지난해까지 8004억 원을 투입했고, 금년에는 4014억 원을 투자해 용지보상과 노반공사를 계속 추진한다.

동해중부선 철도건설사업은 포항에서 영덕을 거처 삼척에 이르는 165.8km로서 2조9421억 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며, 2013년도까지 5923억 원을 투입했고 금년에도 2024억 원을 투자해 용지보상과 노반공사를 계속 시행 할 계획이다.

동해중ㆍ남부선은 울산~포항~울진~삼척을 연결하는 국토의 U자형 개발 SOC 마무리 사업으로서 동해안 청정지역과 어울리는 녹색교통망으로 거듭나고, 나아가 장래 남북교역과 유라시아철도 연결까지 대비할 수 있는 국가 주요철도망이다.

또한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충북 단양 도담~영주~안동~의성~군위~영천을 잇는 중앙선은 148.1km로서 지난해까지 3171억 원을 투자해 영주댐 이설구간 개통을 마무리 했으며, 올해는 455억 원을 투입해 안동~영천구간 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도내에서 추진되는 금년도 녹색철도 사업으로 동대구에서 영천을 연결하는 대구선 복선전철화(34.9km, 970억 원)사업과 경북고속철도와 동해남부선을 연결하는 KTX 포항직결선(3,79km, 258억 원), 포항 흥해 성곡에서 영일만 신항을 연결하는 영일 신항인입철도(11.03km, 100억 원), 중앙선 영천에서 동해남부선 신경주를 잇는 영천~신경주 복선전철(25.5km, 21억 원)사업,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94.8km) 충주~문경 구간에 121억 원을 투자해 금년도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한다.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170.9km)와 대구광역권 전철망(구미~경산, 61.9km) 구축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금년부터 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사업(8.77km)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금년부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을 시행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경상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앞으로 미래 녹색교통으로 각광 받고 있는 철도망의 조기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청정 동해안과 낙후된 북부내륙지역의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망 구축사업이야 말로 자연과 환경이 함께 어우러지는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으로서 관광자원을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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