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은 지난 4일 입춘을 기해 정송 청양군수 권한대행, 윤종목 청양군의회 의장, 이진우 청양문화원장과 탐방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갑산 소원문 소지 봉행식을 가졌다.
지난해 칠갑산 천장호를 찾은 탐방객 70만여 명 가운데 소원바위, 소원탑에 기원한 소원문 1만 5000여 장을 소지했다.
소원바위는 예로부터 정성을 다하여 어루만지며 기도를 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또한 소원바위 아래 천장호는 여성의 자궁형상으로 임신과 자손의 번창을 상징한다는 어느 풍수사의 이야기도 있어 소원을 성취하는 명소로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최근에는 목면에 사는 유모 할머니가 아들이 44세가 되도록 아기를 얻지 못하자 매일 같이 이 바위에 찾아와 지극 정성으로 소원을 빌어 마침내 잉태하여 지난해 10월 건강한 사내 아이를 낳았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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