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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원로배우 우마 서거…동료 배우와 팬들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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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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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밑 가운데)가 동료 배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 [사진=뤄자잉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화권 원로배우 우마(午馬·니우마)가 4일 새벽 폐암으로 사망해 뤄자잉(罗家英) 등 동료 배우와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4일 보도에 따르면 향년 7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니우마는 이미 10개월 전부터 암세포가 온몸으로 퍼진 상태였으며, 화학치료를 거부한 채 남은 생애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서거 소식을 전해들은 많은 동료배우들과 영화인들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추모의 글을 남기며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니우마의 본명은 펑훙위안(馮宏源)으로 홍콩 유명 영화감독 호금전(胡金銓·후진취안)의 수제자로도 유명한 영화계 데뷔 50년차의 베테랑 원로배우다. 

그는 ‘화목란(花木蘭, 1965년)’, ‘금연자(金燕子, 1968년)’ 등 옛 홍콩영화를 비롯해 ‘묵공(墨攻)’, ‘황비홍(黄飛鴻)’, ‘천녀유혼(倩女幽魂)’ 등 흥행작의 감칠맛 나는 조역으로 잘 알려진 연기파 배우다.

니우마는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면서도 주연보다는 대부분 악역, 노인 역 등 조연 이미지로 관객들의 뇌리 속에 각인돼 있다.

특히 추억의 홍콩영화 천녀유혼(倩女幽魂)에서 퇴마사 옌츠샤(燕赤霞) 역을 맡아 영화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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