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현재 중국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 3D 판타지 대작 ‘서유기지대요천궁(西游記之大鬧天宫)’이 올해 9월 속편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둥팡왕(東方網)이 홍콩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4일 전했다.
이 영화의 제작사인 싱하오(星皓)영화사는 서유기의 대요천궁(大鬧天宫)편에 이어 서천취경(西天取經)편 제작하겠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삼장법사가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과 함께 천축으로 불경을 가지러 가는 이야기가 속편에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에 따르면 삼장법사 역에 고천락(古天樂·구톈러)이, 저팔계 역에 황효명(黃曉明·황샤오밍)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서유기지대요천궁 라스트신에서 “손오공은 500년간 애타게 누군가를 기다리는데, 그 사람이 바로 나다”라는 구톈러의 더빙이 나와 삼장법사 역은 이미 확정된 셈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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