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부동산 시장, 개발호재에 분양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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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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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경기도 평택 부동산 시장이 각종 대형 개발호재에 힘입어 올해에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건설사들도 대거 분양에 나서 지난해보다 5000여가구 늘어난 9828가구가 올해 공급될 예정이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평택에는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가 2015년 준공 예정이고 주한미군기지가 2016년 이전, LG전자 부품공장이 2017년 준공, 수서발KTX 평택 지제역 2015년 개통 등 이미 확정된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평택 지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지난해 10월 2151가구에서 12월말 1343가구로 경기도내에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아파트 매매가 역시 지난 2012년 9월 3.3㎡당 610만원선에서 지난해말 630만원대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 분양에 나섰던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평택'은 5개월 만에 분양이 완료된 상태이며 9월 분양한 금호건설의 '평택용이 금호어울림'도 총 2215가구 중 60%이상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대형건설사인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을 비롯한 8개 건설사가 올해 평택시에 총 9828가구의 물량을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평택시 안중읍 안중송담에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가칭)'를 오는 4월 분양한다. 총 952가구(59~84㎡)를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은 평택시 용이동 용죽지구에 '평택 용죽 푸르지오'를 11월 공급한다. 총 761가구(60~84㎡)가 일반 물량이다.

GS건설은 평택시 동삭동 31-1번지 일대에 '팽택 칠원동삭 자이'를 공급한다. 총 1095가구(전용 59~84㎡)의 대단지로 12월 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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