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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 공식포스터.<사진제공=구리아트홀>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구리아트홀은 오는 15~16일 오후 4시 두차례에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연극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무대에 올린다.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김혜자씨의 6년만에 무대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프랑스 작가 에릭 엠마누엘 슈미트의 소설 '오스카와 장미할머니'를 원작으로, 2003년 프랑스에서 공연돼 주인공 장미할머니 역할을 맡은 다니엘 다리외에게 몰리에르 연극상 최우수 여자연기상의 영광을 안긴 바 있다.
특히 김혜자씨는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처음 시도되는 이번 무대에서 장미할머니 역을 맡아 1인 11역을 소화하며 삶과 죽음에 대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작품은 백혈병에 걸린 11살 소년 오스카와 소아 병동의 간호사 장미할머니와 나이를 넘어선 우정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김혜자씨는 "원작 소설을 읽고 소년과 장미할머니의 나이를 초월한 우정과 그 우정을 통해 얻어지는 삶에 대한 큰 의미에 감동을 받았다"며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직접 그 감동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관람료는 R석 4만원, S석 3만원이다.
예매 및 문의는 구리아트홀 홈페이지( http://www.gart.go.kr) 또는 아트서비스존(☎031-550-8800~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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