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발탁에 진중권 "미국간첩? 대변인 영전 축하"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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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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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민경욱 [사진=KBS 방송화면 & 진중권 트위터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민경욱 청와대 신임 대변인을 비난했다.

5일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에 "민경욱 <뉴스9> 앵커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을 낙관하며 미국에 각종 정보를 전달한 사실이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미 외교전문을 통해 14일 드러났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과거 위키리크스가 문서를 폭로했을 당시, 민경욱 신임 대변인이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 전 미국 측에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다룬 기사 주소 링크와 함께 "미국 간첩? 대변인 영전을 축하드립니다"라는 글로 비꼬았다.

한편, 5일 오후 청와대 측은 민경욱 내정자가 청와대 신임 대변인으로 발탁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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