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의 하수관거사업장 3개가 연내 준공돼 포항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시행하고 있는 중앙동 외 5개동 일원에 진행 중인 ‘07BTL사업(사업비 1147억 원, 사업량 L=101km)은 4월 중순에, 죽도동 외 2개동 일원에 진행 중인 ’09BTL사업(사업비 683억 원, 사업량 L=39km)은 6월말에 준공해 운영된다.
재정사업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두호동 외 3개동에 시행중인 두호·학산 하수관거정비사업(사업비 692억 원, 사업량 L=38km)은 국비 예산 80억 원이 모두 확보됨에 따라 올 12월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포항시 건설환경사업소 황성기 하수도과장은 “하수관거정비사업의 준공으로 생활하수와 빗물이 분리됨으로서 기존 하수도 악취, 해충발생 문제해결 및 정화조 폐쇄로 청소비용 절감 등 좀 더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건물 내 주방, 목욕탕, 화장실 사용 시는 오수관이 막힐 우려가 있는 이물질은 절대 유입되지 않도록 개개인의 각별한 주의와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향후 하수관거정비사업을 계속 연계해 추진할 계획으로 상대동, 해도동, 죽도동 각각 일부지역에 시행중인 ‘10BTL사업(사업비 889억 원, 사업비 L=48km)은 2016년 준공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다.
상대동, 해도동, 효곡동, 연일읍 유강리 일부지역은 ’13BTL사업(사업비 903억 원, 사업비 L=42km)을 계획해 오는 2019년 말 준공예정으로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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