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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가운데)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관영매체들도 5일 남북한의 이산가종 상봉행사 개최 합의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하며 관심을 표명했다.
이날 관영 중국중앙(CC)TV는 상봉합의 소식이 나온 직후인 오후 1시48분(현지시간) '최신소식'을 통해 "한조(한국과 북한) 쌍방이 상봉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도 우리나라 통일부 발표를 인용해 이산가족 상봉 합의 소식을 전달했다.
중국 언론들은 지금까지는 별도 논평이나 분석 없이 상봉합의 소식만 간략하게 전하고 있다.
중국은 여전히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기간이어서 중국 정부의 공식 반응도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남북한의 이산가족 상봉행사 추진에 "남북 양측이 가까운 시기에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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