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하루 18홀 이벤트’ 대가로 200만달러 받아

  • 인도 첫 방문해 자선 스킨스게임…버디 10개 잡고도 경기에선 져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미국)가 처음 방문한 인도에서 치른 자선경기에서 한 라운드에 버디 10개를 기록했다.

우즈는 4일 인도 뉴델리의 델리GC에서 열린 18홀 자선 경기에 나섰다. 우즈는 인도 히어로 모터그룹 대표 파완 문잘과 한 조를 이뤘다. 아니르반 라히리-쉬브 카푸르로 구성된 인도의 두 프로골퍼가 그에 맞선 팀으로 나섰다.

경기는 18홀 스킨스 게임으로 치러졌다. 우즈는 버디 10개와 보기 1개로 선전했으나 17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상대팀에 무릎을꿇었다.

우즈는 이날 하루 18홀 자선경기에 나선 대가로 200만달러(약 21억5600만원)를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그는 중동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대회에 나갈 때에는 300만달러의 초청료를 받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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