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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이란 사업 아직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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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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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이란 핵협상 타결을 계기로 프랑스 등 유럽 기업들의 이란 진출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대이란 사업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4일(현지시간) AP,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에게 전화해 최근 프랑스 대표 기업들이 테헤란을 방문한 것에 대해 “도움이 안 된다”며 “이란과의 사업은 일반적인 사업과 다르다”고 말했다.

웬디 셔먼 국무부 차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이런 통화 내용을 밝혔다.

웬디 셔먼 차관은 “이란은 아직 개방되지 않았다”며 “제재 완화는 매우 한시적이고 특정 분야에서 제한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섣불리 행동하면 사업과 명성은 물론이고 스스로까지 모두 위험에 빠뜨리게 된다는 점을 기업들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방과 적대국을 막론하고 우리의 (대 이란)제재를 회피하는 국가에도 역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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