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해빙기 대책기간을 앞두고 오는10일부터 14일까지 재난 취약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시설관련 공무원과 안전관리자문단 등으로 구성된 8명 3개조의 ‘해빙기 안전점검반’을 편성 운영한다.
점검대상은 사전 자체조사(1.15~1.29)에서 파악한 취약시설물 가운데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인 총 공사비 2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장 21개소, 노후 옹벽 2개소 등 총 23개소다.
주요 점검내용은 공사장의 해빙기 관련 안전대책수립 여부,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균열 및 붕괴위험 여부, 흙막이공사 배부름 발생 여부, 지하수 용출수나 낙석 발생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 조치하고 가시설 배면 토사 및 토사유출 등 위험요인은 철저히 대처한다.
해빙기 대책기간에는 안전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인명피해 위험시설을 점검하고, 생활주변의 노후담장, 축대 급경사지 위험요소 시설물에 대한 주민신고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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