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사상 최다·최고 신기록…88개국 참가, 500억불 예산, 98개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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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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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올림픽 개막 [사진출처=SBS 별을 쏘다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된 2014 소치동계올림픽이 개막한다.

소치동계올림픽은 8일 새벽 1시14분(한국시간) 흑해 연안에 위치한 러시아 휴양도시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경기를 시작한다.

참가국은 사상 최다인 88개국으로 약 60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예산 또한 하·동계 올림픽 통합 역대 최고인 500억 달러(약 54조원)를 쏟아 부었다.

한국 역시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인 71명의 선수단과 49명의 임원진, 총 120명이 입성했다. 안타깝게 북한은 대회 출전권 획득에 실패한 데다 각 국제연맹(IF)에서 와일드카드도 받지 못해 선수는 물론 임원도 참가하지 않았다.

소치동계올림픽에는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컬링, 아이스하키 등 전체 7개, 15개 세부종목에 총 98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4년 전 벤쿠버 때보다 12개 많아졌다.

한국에 금메달을 안겨 줄 선수로 전문가들은 '피겨 퀸' 김연아와 '빙속 여제' 이상화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2012년 세계선수권 4강, 2013년 아시아-태평양대회 우승에 빛나는 여자컬링팀의 메달 획득도 기대하고 있다. 미국 월드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이 개최국 러시아와 나란히 금메달 6개로 공동 5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대회의 '뜨거운 감자'는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와 대한민국 대표 간의 맞대결이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는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3관왕에 오르며 '쇼트트랙 황제'에 등극했다. 하지만 부상 및 대한빙상경기연맹과의 갈등, 선수생활을 계속하고 싶은 의지에 국적을 바꿨다.

국외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동계올림픽 전체 관중의 46.8%가 몰린 아이스하키다. 소치올림픽 마지막 경기로 진행되는 결승전은 최고의 볼거리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우승팀인 캐나다에 맞서 7차례 금메달을 차지했던 개최국 러시아, 세계 랭킹 1위 스웨덴과 아이스하키 강대국 미국이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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