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2004년 10월 고시된 김해국제공항 소음대책지역의 실시간 소음 측정 결과 항공수요는 49% 증가한 반면 소음 영향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김해공항 소음대책지역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김해공항의 항공수요는 2004년 일 143회에서 지난해 일 213회로 크게 증가한 반면 항공기술의 발달로 인한 항공기 소음감소 및 저소음 운항절차 도입 등에 따라 소음영향은 크게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항소음대책지역에 포함되는 지역은 각 가구별 방음시설과 냉방시설 설치 등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게 되며, 주민복지사업과 소득증대사업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항 주변의 소음대책지역에 대하여는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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