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올해 제주시가 21억5000만원을 투입하는 산림분야 일자리사업에 60세 이상 고령자가 66%를 차지, 노인 일자리 창출에 한 몫하고 있다.
총인원 186명을 선발하는 올해 산림분야 일자리사업에 60대 이상 지원자가 122명, 60대 이하는 64명이 지원됐다.
사업별로 △산불예방전문진화대원 114명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39명 △산림재해모니터링 14명 △도시녹지관리원 15명 △숲해설가ㆍ숲길체험지도사ㆍ임도관리원ㆍ학교숲코디네이터 각 1명씩 4명을 채용했다.
이는 시가 올해부터 채용되는 산불예방전문진화대의 채용 연령제한을 폐지하는 등 취업취약계층을 배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취업취약계층은 55세 이상 고령자, 저소득층, 여성가장, 장기실업자 등을 말한다.
시 관계자는 “고령자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투입 전에 안전관리 교육을 반드시 이수토록 하고 수시로 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 면서 “이외에도 근로자 산재보험 가입과 근로시간 준수 등 근로자의 근무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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