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 연구원 공과대생 위한 수학책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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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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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은 HVDC 연구본부 정진교 선임연구원이 최근 수학의 원리와 기초 개념 공과대학교 학생을 위한 ‘도약을 위한 수학-바보 도트는 소리’를 펴냈다고 6일 밝혔다.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돼 수와 일반수학, 공업수학 등에 대해 살펴본 책이다.

정 선임연구원은 “현재 우리가 수학을 배우는 과정을 보면 중고교에 과정에서 원리는 나중에 대학교에서 배우게 되니 그냥 외워서 문제를 풀어내기만 하면 된다는 식이고, 대학교에서는 고등학교에서 배운 내용이라며 그냥 슬쩍 넘어가려고 한다”며 “그러면 우리는 수학의 원리에 대해 어디에서, 누구에게 배울 수 있는가라는 개인적인 의문에서 출발했다”고 발간 동기를 설명했다.

공과대학 1,2년 학생들은 공업수학이라는 과목을 전공필수로 배우게 되지만 시간에 쫓겨 증명이나 유도과정은 뒤로 하고 문제풀이에만 몰두하다가 학점을 따면서 수료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정 선임은 20년간 수학의 원리와 개인적으로 궁금해 하던 내용들을 모아 지난해 하반기부터 6개월 정리 끝에 책을 출판하게 됐다.

책은는 공과대학 1~2학년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공업수학을 배우면서 접하게 되는 가장 기본적인 것에 대해 다룬다.

정 선임은 향후 책 내용을 좀 더 수정 보완해 출판하거나 동양철학과 관련된 내용과 대부분의 전기공학생들이 회피하고 기피하는 전자기학에 관련된 내용을 각각 PDF 파일로 정리한 ‘더 나은 나를 위한 디딤돌’과 ‘전기공학을 위한 디딤돌’ 등을 보완해 도서로 출판할 계획이다.

두가지 PDF 자료는 개인블로그(http://blog.daum.net/chongjinkyo)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정진교 선임연구원은 1994년 연구원에 입소한 이후 계속해서 전자장 수치해석을 이용해 차단기에 대한 성능 비교분석을 수행하면서 간이 합성시험설비를 이용한 시제품 차단기에 대한 차단성능시험을 수행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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