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동계 올림픽이 개최될 흑해 연안의 남부도시 소치 국립공원에 위치한 페르시아 표범 번식·복원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 목적은 푸틴 대통령이 총리였던 지난 2009년 직접 주창해 시작한 페르시아 표범 보존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살펴보려는 것.
이 표범 번식·복원센터는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투르크메니스탄과 이란으로부터 암수 표범들을 들여와 개체수를 늘리기 위한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는 8마리의 성장한 표범들과 4마리의 새끼 표범들이 서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시아 표범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레드 리스트'에 포함된 절멸 위기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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