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임대주택용 다가구·다세대 1500가구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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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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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올해 서울시에 저소득 가구와 대학생을 위한 다가구∙다세대 임대주택 1500가구가 공급된다.

6일 서울시는 저소득층 주거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전용 85㎡ 이하 다가구·다세대주택 1500가구를 매입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1~3인 이상 가구와 대학생에게 임대주택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추진 중인 임대주택 8만호 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매년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SH공사는 1500가구의 매입이 끝날때까지 수시로 25개 자치구와 매도 희망자의 신청을 접수한다.

또 건축 중이거나 예정인 주택의 매입을 추진해 공사 초기부터 주요공정에 참여해 품질 좋은 맞춤형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공동취사 등 이웃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 주택도 시범적으로 매입해 ‘셰어하우스형 임대주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셰어하우스란 입주자들이 침실·욕실 등 전용공간 외에 취사 및 휴식공간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주택유형이다.

또 전체 매입량의 10%에 해당하는 150가구를 대학생 기숙사 형태로 매입해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주택 매도 희망자는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는 매입신청서와 토지이용계획 확인서, 건축물 및 토지대장 등을 갖춰 기간 내 직접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주택에 대한 매입여부는 매입선정심의위원회에서 매입기준, 입지여건, 주택품질, 우선순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양질의 다가구∙다세대 등 기존주택을 매입함으로써 지역별 수요에 맞춘 임대주택을 확보해 입주자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2) 3410-8547∙8548·8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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