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보령시 최대의 장학재단인 (재)만세보령장학회(이사장 이시우)가 2014년도 장학금 신청을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접수한다.
만세보령장학회이사회에서는 6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하고 장학생 선발인원과 선발기준 등을 확정했다.
선발인원은 학교장이 추천하는 84명(중학생 38, 고등학생 43, 아주자동차대학생 3)과 읍면동장이 추천하는 72명(고등학생 20, 대학생 52), 장학회에 직접 신청하는 보령댐 장학생 14명(중학생2, 고등학생 2, 대학생 10)등 모두 170명이다.
장학생 선발기준은 공히 공고일 기준 3개월 이상 보령시에 거주하고 있는 자(또는 부모의 자)로 저소득층 자녀는 중고생은 평균등급 4.5등급 이내, 대학생은 평균평점 3.0이상, 학업우수자는 중고생은 3.5등급 이내, 대학생은 3.5 이상이며, 기능우수자는 예체능 과학분야 전국규모대회 3위 이내 이거나 도내대회 우승한자 중 학교장이 추천하면 되고, 보령댐 이주민자녀는 1세대 자녀 중 보령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각급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신청서류는 소정의 신청서에 서약서, 추천서(보령댐 이주민 자녀는 제외), 생활기록부사본(중고생), 재학증명서(대학생)를 첨부하면 된다. 지급액은 중학생 30만원, 고등학생 50만원 대학생 150만원이다.
장학회에서는 이와는 별도로 인재육성 장학생으로 관내고등학교 신입생 중 중학교 3학년 성적이 상위 2.5%이내, 관내 고교졸업자 중 수능성적 전국평균등급 1.5등급 이내인 대학교 신입생 14명(고4,대10)을 선발하여 고등학생은 매년 250만원(단, 평균등급 1.5등급 이내 유지조건), 대학생은 입학금 300만원(1회)을 지급할 예정이다.
각급 학교 과정별 1회 선정을 원칙(단, 보령댐 장학생, 인재육성 장학생중 고등학생은 예외)으로 하는 만세보령 장학금의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http://www.boryeong.chungnam.kr)와 읍면동 게시판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1994년 10월 설립된 (재)만세보령장학회는 현재 62억 원의 기본재산을 운용 중에 있으며 지금까지 총 17회에 걸쳐 3247명에게 22억87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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