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14년 돌봄 확대 걱정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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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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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분한 준비로 양질의 서비스 기대돼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2014년 초등학교 돌봄 확대 운영에 따른 돌봄 수요의 증가에 철저한 준비로 적극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등 돌봄 확대 운영은 정부 정책 사업으로 올해 1,2학년, 2015년 3,4학년, 2016년 5,6학년을 대상으로 수요자 전원을 수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급식비와 간식비를 제외한 비용을 무료로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책이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충남초등돌봄교실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학생 추가 수요에 따른 돌봄교실 구축 방안, 학생 안전관리 대책 완비, 방과후프로그램과 돌봄프로그램의 통합 운영, 학부모 동행귀가 원칙, 급‧간식비 수익자 부담(저소득층 무료) 등의 지침을 마련해 각 학교에 안내했고, 학교에서는 지침을 토대로 학교 실정을 고려해 학생 수용 및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전년 대비 35%정도의 추가 돌봄 수요를 예상해 지난해 보다 98% 증가된 186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이미 기존 운영 교실에 대한 기본 운영비와 전담인력 운영비 등을 학교 기본운영비로 배정해 기본적인 운영 준비를 마쳤고 추가 돌봄수요에 대비해 예산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충남교육청이 관내 초등학교 405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 돌봄 수요조사에서 오후돌봄 기준으로 2013년 1만54명에서 1만3102명으로 30.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현재 확보한 예산으로 충분히 운영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수요자의 증가로 인한 돌봄교실 추가 구축 수요는 101실로 나타났으며, 학생이 편안하게 학습과 특기적성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돌봄교실 구축 작업을 2월 중에 완료하고 3월 개학과 동시에 안정적인 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예산을 각 학교에 배정해 시설 구축 작업에 착수한 상태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저소득층 가정,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의 자녀 양육 부담이 완화되고,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돌봄사진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1월 학교내 돌봄서비스의 안정적 운영 및 학생 안전 관리 방안 등에 대한 기본적인 운영 방침을 확정해 각 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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