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 평촌학원가 일대가 명품거리로 탈바꿈 했다.
시는 “평촌학원가 일원에 대한 개성을 살리면서 경관과 안전 등을 고려한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을 지난달 말 준공했다”고 6일 밝혔다.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은 지역의 여건을 고려, 예술성을 겸비한 쾌적한 환경의 사람중심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함으로, 평촌학원가는 지난 2012년 2월 경기도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지역에 선정됐다.
시는 이 일대 주민의견 수렴과 공공디자인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5월국·도비를 포함, 20억9천여만원을 들여 착공했다.
이번 디자인사업으로 평촌학원가는 그간 우중충했던 모습에서 한결 깔끔한 거리풍광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 은행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관목 등 사계절 수목이 새로 식재 또는 이식됐고, 보도블럭에는 디자인이 입혀졌으며, 화단도 잘 정비돼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만안구 지역에도 공공디자인 시법사업을 실시하고, 시민만족도 조사와 함께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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