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과반 넘게 “모미이 NHK 회장으로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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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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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일본인 과반이 모미이 가쓰토(70)가 일본 공영방송 NHK 신임 회장으로 부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도쿄신문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일본군 위안부 발언에 비춰 모미이 가쓰토 회장이 회장직에 적합한지에 대해 응답자들 중 57.1%가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 “적합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27%에 불과했다.

모미이 가쓰토 회장은 지난달 25일 NHK 회장 취임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국뿐만 아니라 전쟁 지역에는 (위안부가) 있었고 독일, 프랑스 등에도 있었다”며 “한국이 일본만 강제연행했다고 주장하니까 이야기가 복잡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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