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독일 정통 소시지 직접 제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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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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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이마트는 오는 7일부터 죽전점에서 독일 정통 소시지를 직접 제조해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 안에 용산과 양재 등 4개 점포에서도 즉석 제조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가 제조 판매하는 소시지는 국내 돼지고기 생산자 단체인 '도드람푸드'와 소시지 제조 중소기업 '견우푸드'와 제휴한 생소시지다.

이마트가 농가로부터 직접 돼지고기 저지방부위인 뒷다리살을 매입해 가격을 낮추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염도를 줄였으며, 합성 보존료 등은 첨가하지 않았다.

가격은 소분한 햄이 100g에 1200원, 양장 생소시지는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100g에 990원 등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소시지 개발을 위해 독일의 30년 경력의 '메쯔거 마이스터(식육명장)'인 크루트 헤르만을 국내에 초빙해 소시지 제조과정과 매장운영에 대해 상담을 받았다"며 "소시지 원료는 돼지고기 협력업체에서 직접 매입해 중소기업에 생산을 위탁했기 때문에 가격은 기존 제품의 반값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에 따라 대형마트와 정육점 등에서도 수제햄이나 소시지를 직접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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