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9조2896억원) 대비 3.14% 늘었다. 신규 수주도 9조87억원을 기록해 전년인 9조1069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04억원 흑자에서 9353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전년 1084억원을 기록했던 당기순이익도 지난해에는 적자로 돌아섰다. GS건설 관계자는 “해외사업 플랜트 부문과 주택 분야에서 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을 보면 영업적자는 전분기 1033억원에서 34% 가량 더 늘었다. 당기순손실도 같은 기간 842억원에서 1269억원으로 증가했다.
매출의 경우 3조1595억원으로 전분기(2조4289억원)보다 30.08%, 전년 동기(2조4250억원) 대비 30.29% 증가했다. 신규수주(2조5115억원)도 1년 전보다 43%나 늘었다.
GS건설은 지난해 플랜트 분야 카자흐스탄 IPC프로젝트(1조5180억원), 터키 스타프로젝트(1조1560억원)와 발전 환경 신보령 1·2호기 프로젝트(1120억원), 토목 분야 카타르 도하 메트로 프로젝트(5520억원) 등 수익성 위주로 양질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양질의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의 흑자기조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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