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소치 동계올림픽 대비 러시아행 항공기 보안검색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2-07 08: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기내 액체류 반입 전면금지… 위탁수하물로 맡기세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러시아행 항공편에 대한 보안검색과 경비도 대폭 강화됐다.

2014년 4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인천공항발 러시아행 모든 항공기 기내에는 스프레이, 크림, 젤 형태의 물품을 포함한 일체의 액체류 반입이 금지된다. 특히 기존에 1리터 투명 지퍼백에 넣어 반입할 수 있었던 100ml 이하 용기에 담긴 액체류도 이 기간 동안에는 반입할 수 없다.

다만 우유, 이유식 등 유아식과 환자용 특별식, 의약품과 공항 보호구역 내에서 구매하여 영수증과 함께 보안봉투에 밀봉된 액체류 면세품은 예외다.

인천공항공사는 러시아행 여객들이 보안 강화로 인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홈페이지와 터미널 안내방송을 통해 모든 대상 액체류를 위탁수하물로 부치도록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만일에 대비해 대테러 보안 상황실을 중심으로 보안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보안검색과 경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행 연평균 출발인원은 28만5,000명 (일평균 780명)이고 취항사는 국적사 2개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및 러시아 항공사 3개사(아에로플로트, 사할린항공, 에어브릿지 항공)등이며 취항도시는 10개(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노보시비르스크, 이르쿠츠크, 야쿠츠크, 하바로프스크, 사할린, 블라디보스토크, 페트로파블로브스크, 크라스노야르스크)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