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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한 아침작가 고도원의 북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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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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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석자가 기증한 도서 300여권 인천서구 관내 작은도서관에 기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6일 인천서부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 이사장을 초청해 올해 두 번째로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2015 세계 책의 수도’ 선정을 기념해 책 읽는 문화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3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고도원 이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가슴 뛰는 꿈이 있고 마음 나눌 좋은 사람이 곁에 있다면 언제나 청춘처럼 힘이 넘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자신의 다양한 경험과 통찰을 생생한 목소리로 전해줬다.

이날 행사에서는 행사참석자가 기증한 300여권의 도서를 서구 관내 작은도서관 3곳에 기증하는 기증식과 김흥규 목사의 산문집 ‘그 무엇도 우리를’을 시민에게 전달하는 독서릴레이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북 콘서트에 참석한 송영실 시장은 “시민들의 지적 능력이 인천시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시민과 함께 책 읽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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