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판 前 청장이 국정원 댓글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위의 청문회에 출석해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국정원 수사 은폐'와 관련해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이범균 판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이범균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 부장판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창원지법 진주지원 부장판사, 수원지법 여주지원장 등을 거쳤다.
그동안 이범균 판사는 2008년 선거 기간에 허위사실을 공포한 혐의로 기소됐던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고, 박근혜 대통령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로 박근혜 대선캠프 팀장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기도 했다.
특히 이범균 판사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도 재판 중이어서 더욱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