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北에 분유 400만 달러 어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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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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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스위스 정부가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에 분유 400만 달러 어치를 지원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밝혔다.

WFP의 나나 스카우 북한 담당 대변인은 RFA에 스위스 정부가 북한에 제공할 분유 650t(약 400만 달러 상당)이 오는 5월 북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분유는 WFP가 북한 내 공장에서 생산하는 어린이 영양비스킷과 임산부 혼합식 등의 원료로 쓰인다.

분유 650t은 북한 주민 125만 명에게 7개월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라고 스카우 대변인이 설명했다.

스위스 정부는 올해 대북지원사업으로 유엔을 통한 식량지원, 산림농법 전수, 수질개선 설비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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