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들, NHK 공공성 훼손 우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일본 공영방송 NHK 신임 회장과 경영위원들의 언행들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언론들이 NHK 공공성 훼손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 아사히 신문은 7일 사설에서 “햐쿠타 나오키 씨 등 문제의 NHK 경영위원들을 임명한 것은 아베 신조 총리”라며 “NHK는 총리가 경영위원을 임명하고 그 경영위원회가가 회장을 임면해 정부로부터 독립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이날 사설에서 “불편부당, 공평 중립을 내걸고 있는 공공방송 NHK가 새삼 문제가 되고 있다”며 “아베 신조 정권에서 임명된 새 경영진이 NHK의 공공성을 흔들고 있다. NHK의 공공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정부와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인사 체제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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