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회장, "중소기업 목소리 적극적 정책 반영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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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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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중앙회,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초청 간담회

  • 방 장관, "현장 목소리 널리 듣겠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임무송 고용노동부 근로개선정책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계와 정부가 보다 현실적인 문제인식과 해결에 뜻을 같이 했다.

7일 중소기업중앙회와 고용노동부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이사호회의실에서 만나 간담회를 갖고, △통상임금 범위확대 △최저임금 지역별 차등화 △청년층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인식 개선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방 장관님과는 평소에도 자주 만나며 중소기업계의 주요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현장을 직접 찾아 이해당사자들과 이야기를 나눠주시는 부분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방 장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입안에 힘쓰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중앙회와 정례적인 협의회 구성을 제안해 실무단계에서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기업 대표들의 현장 및 서면 건의에 대해 방 장관이 대답 및 검토를 약속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업계 최대 현안인 근로시간 단축 도입 유예와 통상임금 범위 확대에 따른 정부의 조치를 적극 건의했다.

이에 방 장관은 "처음부터 완벽한 정책은 없다"며 "현안과 업종별 특징을 감안해 관련 정책을 수시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의 지역별 차등화 및 외국인근로자 만기대체 시 인력 적시 지원과 같은 내용에 대해서는 조합 이사장들은 물론 김 회장까지 나서 대안 마련을 촉구했고, 방 장관은 이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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