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 증상, 잘 걷지 못하고 발음 어눌해지면 의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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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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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 증상 [사진=본 기사와 관련없음]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루게릭병 증상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루게릭병은 근육이 마르고 근육의 힘이 약해져 잘 걷지 못하며, 발음이 어눌해지고 목소리가 잠겨 대화가 어려워진다. 심해지면 움직이는 것도 어려워져 누워서 생활하게 되고, 숨 쉬는 것도 곤란해져 사망에 이르게 된다.

만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마비가 오고 뭉친 근육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루게릭병을 의식해야 한다.

현재 루게릭병 원인을 밝혀지지 않았으며, 전체 루게릭병 환자 중 5~10%는 가족성 근육위축가쪽경화증으로 알려졌다. 이 중 20%의 가족에서 21번 염색체에서 원인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확인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두 8곳의 유전자가 가족성 루게릭병을 유발한다고 보고됐다.

루게릭병은 일 년에 10만 명당 약 1~2명에게서 발병되며, 50대 후반부터 발병이 증가하고 발병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1.4~2.5배 정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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