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인수추진위, BS금융의 경남은행 인수 저지활동 본격화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가 경남은행 지역환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는 7일 창원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경남 도내 18개 시군과 울산ㆍ경남지역 10개 상공회의소 담당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은행 관련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인수추진위원회는 BS금융의 경남은행 인수저지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조세특례제한법 통과 저지에 우선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저지 실패 시 경남은행과의 거래중지운동을 위한 과제와 검토 사항들을 논의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주민들에게 경남은행 지역환원의 의미와 BS금융 인수 시 초래되는 문제점, 경남은행 거래중단 불가피성을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인수추진위원회는 10일 국회본관 귀빈식당에서 경남지역 새누리당 국회의원들과 모임을 갖는 한편 11일에는 경남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를 소집해 향후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