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소방서(서장 유춘희)가 7일 오후 아파트 관계자 140여 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안전관리능력 강화를 위한 특별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부산 북구 화명동 화재 시 베란다에서 피난통로를 확보하지 못해 일가족 4명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세대별 설치된 경량칸막이나 대피공간의 이용방법과 관리요령에 대한 방법 등을 안내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소방서는 관내 전 공동주택에 대하여 세대별 자율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개선을 위해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피난시설 안내 스티커 3만 6천장도 제작 배포했다.
또 소화기·소화전 사용 및 심폐소생술 익히기(소·소·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실습하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중점을 뒀다.
임승윤 재난안전과장은 "소방상식인 소화기, 소화전,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은 반드시 숙지하고 베란다 등 대피공간은 창고로 쓰거나 통로 부분에 세탁기 등의 장애물을 두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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