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오후 4시까지 눈 내려 항공기 78편 지연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인천공항의 항공편이 8일 서울과 경기 등지에 내린 눈으로 무더기로 지연됐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인천에서 로스앤젤레스로 떠날 예정이던 유나이티드항공 QZ202편이 눈으로 인해 1시간여 늦은 오후 5시 50분에 출발했다. 이 외에도 총 78편이 40분∼1시간가량 지연 운행됐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눈이 쌓이지는 않았지만 비행기 동체에 붙은 눈을 털어내는 작업을 하느라 일부 지연 운행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포근한 날씨를 유지하던 인천 지역에는 오후 4시까지 3.5㎝의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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