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용판 무죄 판결 납득 안돼…특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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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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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8일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관련 '경찰의 수사 결과 은폐·축소' 혐의를 받아 온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것에 대해 "납득이 안 되는 판결"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의장의 책 '윤여준의 진심' 출간 기념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판 결과를 보더라도 특검을 할 수밖에 없다는 걸 증명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또 최근 새정추에서 준비 중인 정치혁신안에 대해 "현재 정치의 문제점, 그리고 우리의 상황, 앞으로 저희들은 어떤 방향을 추구하겠다 등을 시작해서 좀 더 구체적인 내용들을 이제부터 하나씩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안은 당장 다음 주에 말씀드릴 내용은 아니고 구체적으로 하나씩 말해가겠다"며 "정당정책들도 당이 생기면 발표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제3당으로서 신당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신당이 창당되면 기존 양당의 지지율은 50%가 안됨에도 불구하고 국회 대부분의 의석을 갖고 있다. 현재 국회가 국민들의 절반 정도 밖에 대변하지 못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정치에 많은 불만을 갖고 새정치에 대한 열망이 나타났다"면서 "국민 열망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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