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서' '상도조생'…대한민국 우수 품종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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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9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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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품종 서류심사 통과, 올 10월 현지ㆍ종합심사 관건

▲세계 최초로 원형질체 융합이라는 BT기법을 이용 육성한 제서감자. 특히 더뎅이병에 강하다.아주경제DB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순수 제주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농산물 품종이 ‘대한민국 우수 품종상’에 도전장을 던졌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자체 개발한 감자 ‘제서’와 감귤 ‘상도조생’으로 대한민국 우수 품종상에 도전한다고 9일 밝혔다.

‘제서’는 세계 최초로 원형질체 융합이라는 BT기법을 이용 육성한 제주지역 감자다. 특히 재배시 문제가 되는 더뎅이병에 강하다.

기술원은 지난 1999~2008년까지 10년에 걸쳐 ‘제서’를 육성하고 2011년 4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등록했다.

이후 종자 보급을 위해 농산물원종장에서 수경재배를 통해 미니씨감자를 생산, 지금까지 120㏊를 보급하고 있는 품종이다.

또 ‘상도조생’은 1996년 좌좌목온주 가지변이에서 첫 발견됐다.

2006년 직무 육성한 이후 2011년 9월 종묘 생산판매신고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품종보호 등록된 품종이다.

한편 대한민국 우수 품종상은 올해로 10회째 맞이하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 우수 품종상의 최고 훈격은 대통령상으로 3000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개발자에게 인센티브도 부여하는 대한민국 종자 관련 시상 중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상이다.

지금까지 제주에서는 2012년 양파 ‘싱싱볼’ 품종이 우수상을 수상한 것이 가장 높은 훈격 이었다.

대한민국 우수 품종상은 1차 서류심사, 2차 현지심사, 3차 종합심사 등 엄격한 검정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현재 제서와 상도조생 2품종 모두 서류심사를 통과했고, 오는 10월까지 현지심사와 종합심사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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