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아사다 마오, 아베 앞에서 '꽈당'... 쇼트 단체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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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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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마오 실수 [사진출처=SBS뉴스 방송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소치 올림픽 피겨 단체전서 아사다 마오(24)가 관전 온 아베 총리가 보는 앞에서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넘어졌다.

아사다 마오는 9일(한국 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참가했다.그녀는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를 하여 기술점수 31.25에 예술점수 33.82, 감점 1점 으로 총 64.07점을 받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 72.90점)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70.84점)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이날 쇼팽의 '야상곡(녹턴)'에 맞춰 연기를 펼친 아사다 마오는 긴장했는지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악셀부터 실패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회전수가 부족했고 빙판에 넘어지기까지한 아사다 마오는 가산점을 챙기기는커녕 감점을 당했다.

한편 현장에는 아베 신조 일본총리와 모리 전 일본 총리가 피겨 단체전 경기를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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