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눈물 "여자 연예인에게 가혹한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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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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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눈물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이 8일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화학제품 없이 살기’에서 눈물을 보였다.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못해 출연진은 민낯으로 카메라 앞에 서야 했다.

김지민은 “아침까진 어떻게든 되겠지 싶었는데 걱정이다. 저녁에 라디오와 방송 녹화가 있는데, 민얼굴로 방송해야 할 기세”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요즘 갑자기 트러블이 나서 고민”이라고 민낯 공개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김지민은 조선시대 화장법에 도전해 빻아서 색깔 낼 수 있을만한 꽃과 꿀, 밀가루를 구입했다. 밀가루를 피부에, 꿀은 입술에 발랐지만 시원치 않은 화장으로 방송해야 했던 그는 녹화 내내 풀이 죽어있었다.

결국 김지민은 “나도 여자연예인인데 이번 미션은 너무하지 않냐”며 “아직도 분이 안 풀린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김지민 눈물에 네티즌은 “김지민 눈물, 너무하다. 무엇을 위한 아이템인지 모르겠다” “김지민 눈물, 마스카라만 잘 못 돼도 하루 종일 자신감 없어지는 게 여자다” “김지민 눈물, 깊이 공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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